영암군의 야생화동호회 영암들녘회(회장 정희환)는 2018 영암방문의 해와 왕인문화축제를 맞아 '야생화와 도기의 만남'展을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영암도기박물관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야생화동호회 들녘회 회원들이 평소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틈틈이 보살피고 곱게 꽃을 피운 금낭화와 할미꽃 등의 다채로운 야생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들녘회 회원들은 꽃을 좋아하면서 영암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동호회로서 자연의 훼손으로 사라져 가는 야생화를 연구·보존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영암들녘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들판에 흔하게 피었지만, 이제는 점점 더 보기 힘들어지는 야생화를 꽃 피워 많은 분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야생화의 소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야생화를 관람하러 오시는 많은 분이 마음의 여유를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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