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매립과 난개발로 생태계 환경이 크게 변한 까닭에 '하늘의 제왕' 독수리 등 때아닌 철새들이 경기도 이천의 율면 오성리에 즐겨찾고 있다.

한반도 일원에서 독수리를 볼 수 있는 곳은 대성동과 판문점 일원의 비무장지대(DMZ) 일대 뿐이다.

그러나,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지역도 변화의 물결에 따라 대성동과 판문점 주변에는 해마다 10여 마리가 찾아와 죽은 기러기 오리 따위가 있는 곳에 서식했다.

독수리는 썩어가는 고기를 먹고 사는 새라 해서 '청소부'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수리로 불린다.
<이천=윤상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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