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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신세계조선호텔서 덕수궁 석조전 관리 매뉴얼 기증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7일 오전 11시 15분 덕수궁 석조전에서 신세계조선호텔(대표 성영목)로부터 석조전(대한제국역사관) 관리 매뉴얼(설명서)을 기증받는다.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동안 호텔을 운영하면서 얻은 전문 경험을 활용해 석조문화재인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 구역별 정비 방식과 청소장비, 청소 약품의 사용법 등을 정리하였고 지속해서 보존할 수 있는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문화재청(덕수궁관리소)에 기증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이를 활용해 앞으로 석조전 관리에 체계성과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식은 민간의 전문성을 문화재 보존관리 방식 제고에 적용한 사례로, 앞으로 문화재의 소재·환경·구성요건 등 특수성을 고려한 전문적 보존·관리방식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006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재 환경정화활동, 호텔서비스업과 연계된 재능기부활동으로 덕수궁 석조전(대한제국역사관) 전시물 청소·관리와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의 운영관리를 위해 호텔서비스교육을 지원해 왔다.

그리고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대한제국 황실 연회 음식을 재현한 바 있다.

덕수궁 내에 있는 석조전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 선포 후 건립을 계획해 1910년에 준공된 서양식 건물로, 대한제국의 근대 정치, 외교 의례, 황실 문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2014년 석조전을 원형대로 복원해 같은 해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했고,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노력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신세계조선호텔은 석조전 관리 매뉴얼 기증식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성 회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이번 민간협력을 계기로 문화재보호활동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환경방송  webmaster@ec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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