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워터코리아 축제 권영진(대구광역시장) 회장 축사

<사진=한국상하수도협회 제공>

물기업 세계시장 진출, 물시장 선도 이끌어야

“상하수도인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깨끗한 물 공급과 물 산업 발전을 위해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권영진<사진>회장은 ‘2018대한민국 물산업대전’ 축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물복지 실현과 물 관련 기술, 그리고 산업계 전반에 걸친 정책과 지원 방안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이 자평했다.

권 회장은 “최근들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 등 물을 둘러싼 변화가 거세지고, 풀어야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 종합박람회인 「2018 워터코리아」는 국내·외 물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 145개사가 참가하고, 2만여 명의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상하수도 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세미나, 중국, 베트남과의 물 기술 포럼과 국제 물협력 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특별관’ 운영, 물산업기술대전, 먹는물 수질개선 발표회와선진 수도행정 실현을 위한 업무개선 사례 발표, 학회가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 행사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이어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만물의 시작인 것처럼 물산업은 꽉 막힌 대한민국의 경제 혈관을 힘차게 뚫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 물 시장 규모는 매년 3% 이상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8,0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세계 각국은 이미 물과 관련한 산업육성을 위해 자국시장 보호를 위한 장벽을 굳건히 세우고 기술개발과 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특히,“이스라엘의 해수담수화, 싱가포르의 물 재이용, 독일의 민·관 워터 파트너십 활성화 등 물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제 머뭇거리고 고민할 시간이 없다. 앞으로 100년 대한민국의 먹거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학계, 상하수도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뿐만아니라, 국제 물시장에서 당당한 주인공으로 발돋움해 미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상하수도협회는 변화를 준비하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깨끗한 물 공급과 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회장은 “우리 물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물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워터코리아 행사가 물 관련 기업, 기관, 종사자들간의 진심어린 교류의 장이 돼 세계 물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그외“협회는 워터코리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물산업 박람회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덧붙였다.
<킨텍스(고양)=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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