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진~무의 연륙교 바지선 선원 갑자기 쓰러져

인천해양경찰서는 무의도(인천 중구 소재)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10분께 무의도 북방 0.3km 해상에서 정박중인 바지선(603톤)의 선원 이모씨(57)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예인선(25톤) 선장(59)의 다급한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은 소방대원과 함께 인근선박을 이용해 환자를 잠진선착장(영종도 소재)으로 이송, 119구급차량에 옮겨 인천소재 병원으로 이동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무의~잠진을 연결하는 연륙교 공사를 위해 정박중인 바지선 선원이 뇌출혈 증상을 보여 소방대원과 함께 신속히 이송했다”며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 해양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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