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10여일 앞둔 가운데 한 봉사단체의 이웃사랑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는 5일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부평구 산곡3동 주민센터(동장 이진안)에 쌀 100포대를 기부, 호평을 얻었다.

이번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범국민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산곡3동 주민센터의 지원 요청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적극 화답함으로써 이뤄졌다.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신천지예수교 마태지파의 유영주 지파장은 “이웃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이웃사랑 정신을 나누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지파장은 이어 “지역에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진안 동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를 전하며 “기증해 준 쌀은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12지부로 이뤄진 봉사단체로 지난해 기준 무려 6,557회의 봉사활동을 실천, 10만5천여 명이 혜택을 입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 봉사활동을 시작한이래 각국 단체와 정부기관으로부터 200여 개가 넘는 감사장과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인천=이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