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조봉사단,수성소방서,그린에이져스 등

대구시 수성유원지에서 개최, 100여명 참가

최강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린 가운데 동계수난 구조교육과 혹한기 훈련은 물론 응급처치 캠페인이 군 작전의 실전을 방불케 했다.

동계수난구조 교육훈련 및 동계 응급처치 교육 캠페인은 28일 대구 수성유원지에서 시민구조봉사단 소속 구조대원 및 청소년동아리 ‘그린에이져스’, 수성소방서 구조대, 수상구조 전문여성 의용소방대원, UTR한국본부,대구시민, 대구시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수성소방서의 배용래서장과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단장,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시 수중환경에서의 신체적 적응 및 구조대원의 수중물리이론, 수중 인명구조론, 수난구조기법, 수중장비 조작술 및 동계 응급처치 등의 실전교육 훈련으로 진행됐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시민구조봉사단 회원들의 동계 수난구조 교육과 훈련(아이스다이빙) 동절기 및 해빙기 내수면 수난사고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는 유사시 현장 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동계수난구조 교육훈련 및 응급처치 캠페인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칼바람속에 실시된 교육훈련은 구조대원 2인1조로 잠수장비 착용 후 하강로프 따라 하강해 바닥의 횡단 로프를 따라 수색 및 요구조자를 인양하는 훈련을 비롯 나침반 이용 방향유지 방법 및 응급처치 숙달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구 수성소방서의 배용래 서장은 "해빙기에 낮이면 온도가 영상까지 올라가 얼음이 녹으면서 수난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배 서장은 "각종 수난사고에 맞는 인명구조 교육 및 훈련을 통해 혹한기 수난사고 인명피해  예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얼음속 인명 탐색훈련은 전문 구조대원의 구조기술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고 단장은 해빙기즈음 즉각적인 출동준비 대응 등 동절기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존중 홍보 및 캠페인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 단장은 “민간전문 구조대원과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 활동으로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과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라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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