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생활이 즐거운 파주로 만들터"비전제시

김준태부시장(파주시장 권한대행)은 3일 2018년 신년사에서 “전 공직자는 청렴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난해의 경우 “GTX 파주 연장과 관련, 예비타당성 통과에 이어 개방이래 100만명 이상이 찾은 감악산이 경기북부 대표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상기했다.

또한 “파주시는 재난관리평가와 옥외광고물, 도로정비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경기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임도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발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철도 및 도로망 확충과 대학 설립의 3대 핵심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는 시장 공백이라는 어려움은 물론 북한 핵실험, 사드 갈등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가 더해져 접경지역인 파주를 더 어렵게 했다고 주지했다.

이에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고루 발전하는 파주로 가기 위한 기반도 다져 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또 생활이 안심되고 사는 곳에 따라 삶의 질이 차이가 없는 도시가 살기좋은 도시이기에 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생활이 즐거운 파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권병창 기자>

다음은 2018년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45만 파주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파주시 모든 공직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시장 공백이라는 대내적 어려움에 북한 핵실험, 사드갈등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가 더해져 접경지역인 파주를 더 어렵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정은 흔들리지 않았고 기업의 투자는 계속되었으며 지역경기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0여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온 GTX파주 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시켰으며 개장이래 100만명 이상 찾은 감악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림휴양명소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재난관리평가와 옥외광고물, 도로정비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경기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파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임도 입증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시고 전 공직자가 맡은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우리 파주는 대한민국 제1의 관문이며 매년 7천명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고 350여 기업이 투자하는 희망의 도시입니다.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은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으며 4,000여 기업이 있는 경기북부 최대 기업도시이자 1,000만명이 찾는 안보 관광도시이면서도 율곡이이의 정신이 깃든 전통의 도시입니다.

새해에도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고 파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도록 파주의 매력과 가치를 더욱 높여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파주발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철도·도로망 확충과 대학 설립의3대 핵심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습니다.

GTX는 반드시 올해말 착공 되도록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는 상반기중 착공하겠습니다.

서울~문산간고속도로는 올해에도 2,900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전 구간 구조물 공사에 착수하겠습니다.

또한, 파주를 중심으로 한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사업에도 계획수립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여 통일한국 중심도시로의 발전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둘째,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고용창출의 원천인 민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축현2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센트럴밸리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도 착공하여 200여 기업의 유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수천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LG디스플레이 P10 공장 증설에 따른 운영이 차질 없도록 지원하여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일자리도 확대하여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자립을 돕겠습니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을 통해 2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인일자리도 전년보다 50% 늘려 1,900개를 만들겠습니다.

한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기술개발을 도와주고 지역별 상권의 구심점인 전통시장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차별화 하겠습니다.

또한, 농업 생산력 강화를 위해 농업용수관로 연장, 가축분뇨처리시설, 미생물 배양실 북부지소 신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농산물유통센터 조기건립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골고루 발전하는 파주로 가기 위한기반도 계속 다져 가겠습니다.

생활이 안심되고 사는 곳에 따라 삶의 질이 차이가 없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1,860대의 CCTV로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켜드리고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다중이용시설에 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방범비상벨을 통한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과 문산천 등 9개 하천을 정비하여 자연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시와 방역을 강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과 침하우려 하수관도 정비하겠습니다.

이러한 안전도시의 기반 아래 균형잡힌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연풍리, 금촌2지구, 율목지구 재생사업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농촌지역 1,960세대에 도시가스도 공급하여 농촌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국지도 56호선, 국도 37호선, 운정~능안간, 법원우회도로를 올해안에 완전 개통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에 이어 다시 한번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를 지역발전의 성공사례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착공하고 도라전망대 이전을 완료하여 국내 최고 안보관광지의 위상도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넷째, 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생활이 즐거운 파주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동 복지화 허브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6월까지 설치하고 질병 예방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시민의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성도 기울이겠습니다.

9월부터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노후학교 시설개선과 청소년 활동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도서관 없는 월롱과 파평에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겠습니다.

생활의 즐거움과 삶의 여유가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살기 좋은 도시의 중요한 요건입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상반기까지 건립하면서 기존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도 리모델링과 보완을 통해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율곡수목원과 금촌3동 커뮤니티숲 조성을 마무리하고 자연속 예술공연도 확대하여 휴식장소를 늘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공직자는 청렴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 맞춤형 서비스 발굴 등 업무를 혁신하여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습니다.월롱, 파평면사무소 신축도 조속히 마무리하여 이용불편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라고 합니다. 풍년의 희망이 없으면 농부는 씨앗을 뿌리 않을 것이고 이익이란 희망이 없다면 상인은 장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희망을 품는 것이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좋은 희망이 이뤄지도록 올 한해도 전 공직자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새해아침

파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 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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