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3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장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물축제는 올해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1억1천만 원의 예산과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에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발돋움했다. 

실제로 올해 물축제는 보여주는 축제에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놀이축제로 확실히 체질을 바꿨다.    이러한 움직임은 개막식의 형식을 버리고 물싸움으로 축제를 시작한 파격 행보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 동안에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의 지역 축제 검색어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관광객들의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야간 EDM 풀파티와 더욱 강력해진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의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김성 군수는 "눈에 보이는 축제의 외연보다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와 신나는 놀이, 즐거운 추억에 초점을 맞추면서 3년 연속 우수축제 타이틀을 얻게 됐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최우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