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장 신계용)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22일 청소년나눔활동 '사랑의 산타축제'를 실시해 과천의 100여 가정에 직접 만든 간식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나눔활동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기업과 기관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소외된 주변 이웃들과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눔의 기쁨을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애향심과 자부심을 품고 평생봉사활동을 지속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참여로 함께했으며 한국마사회에서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등 과천지역의 기관과 단체 등의 적극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 

이날 청소년운영위원회 선후배 위원 30명은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지역 어른들과 함께 후원물품을 포장하고, 산타 인사도 연습한 뒤 출정식을 하고 팀을 나눠 개별 가정을 방문하고 후원물품과 21일에 직접 만든 머핀 간식을 전달했다. 

산타 출정식에 참여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봉사활동으로 이웃도 돕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갖게 돼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며 향후 관련 봉사활동을 더욱 개발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회 김다영 위원장(과천여고 2)는 "직접 간식과 후원물품을 준비하고 전달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함께 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과천에 사는 게 자랑스러웠다"며 "오늘 활동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고 멘토로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을 마친 청소년운영위원회 선후배 위원 30여 명은 자체 홈커밍데이 행사를 이어가며 선후배의 교류를 이어나갔다. 

서로 다른 세대들이 협력해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욱 많은 세대통합 봉사활동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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