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삼산면 두포리 와도에 민·관·공 협업을 통한 30㎾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소와 200㎾ 규모의 ESS(배터리)를 구축했다.
이에 군은 22일 오후 2시 와도 태양광발전소 현장에서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 류성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이지선 신성이앤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도 독립형 태양광발전소 복원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와도는 지난 97년 정부의 대체에너지 시범 보급사업으로 태양광발전과 연축전지 설비가 설치됐으나 최근 노후화로 인해 전기공급에 잦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와도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성군에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한국남동발전과 신성이앤지에서 각각 태양광모듈을 기부하는 등 총 사업비 2억2천만 원을 투입해 와도 태양광발전소 복원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와도마을 내 5가구는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와도 독립형 태양광발전소 복원공사는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민·관·공 협업사업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자명 환경방송
- 입력 2017.12.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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