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경상남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산림자원분야평가'에서 숲 가꾸기 사업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소나무류 숲 가꾸기 사업 중지명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림의 경제적 가치 제고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천200㏊의 큰 나무 가꾸기·조림지 사후관리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현장토론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숲 가꾸기 체험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해 사업의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을 지속해서 유도하는 등 숲 가꾸기에 대한 인식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에 근로자 6명을 고용해 숲 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수집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톱밥을 공급하는 등 목재 자원을 활용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저가 되는 조림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지향적인 숲 가꾸기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림분야(민간단체)에서는 의령군산림조합의 김양균 과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의령=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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