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3시52분께 제천시 하소동 소재 8층 빌딩 스포츠타운 건물에서 큰 불이 발생, 29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빚어졌다.

당시 불로 20여 명은 연기를 마셔 긴급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불이 나자 시설 이용객 대부분은 대피했으나, 일부 이용객이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가까스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목욕탕 외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는 다중 이용시설이어서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목욕탕에 있던 사람 중 상당수가 긴급 대피를 못했을 우려마저 제기됐다.

소방당국은 사우나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나 확대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제천=김종현 기자/이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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