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은 심장돌연사 20건, 추락사 5건, 동사 3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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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국립공원 산행,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2014년 이래 겨울철 국립공원 산행에서 돌연사와 추락사로 28명이 숨지는 등 총 19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강병원 의원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서울 은평을)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근착자료에 따르면, 지난 ’14~’17년 동계(11월~2월)까지 사망과 부상을 포함한 각종 사건사고가 총 1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원 의원실에 따르면 ’14~17년(올해 2월 기준) 집계된 국립공원 등산 중 사망사고는 총 31건이었다.

사인으로는 심장돌연사(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개인질환 발병 등) 총 20건, 추락사(본인부주의, 출입금지구역 출입 등), 동사(기상특보 중 산행, 탈진 등) 3건, 기타(저체온증, 가스질식 등) 3건순이었다.

부상은 골절,상처 148건, 탈진 경련 14건 순
무리한 산행피하고 일몰 2시간 전까지 하산해야”


’14년~17년(올해 2월 기준) 집계된 국립공원 중 부상사고는 총 162건이었다. 
골절상처 사고가 148건으로 제일 많았고 탈진 경련 사고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강병원 의원은“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탐방로 고립예상지역 9개 사무소 36구간 및 상습결빙구간 22개 사무소 44구간을 지정해 집중관리하곤 있지만 탐방객의 각별한 유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일몰 2시간 전까진 반드시 하산하고 겨울철 적설 암릉구간의 경우 가급적 다른 코스로 우회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강병원 의원은 “무엇보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고, 철저한 사전준비 운동과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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