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의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관내 농작물 수확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다.

18일 구미시 건설과(과장 김성근)는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든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인력 지원을 위해 해평면 괴곡리에 위치한 양파 재배농가에 일손돕기<사진>를 다녀왔다.

 
양파는 동맥경화, 당뇨, 간의 해독작용과 피를 맑게 해주는 등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점을 강조하면서 많이 섭취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성근 건설과장은 “요즘 농촌은 젊은 사람들의 대도시 이탈로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농번기를 맞아 일손 지원이 제때 이루어져 농가의 근심을 덜어 주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오늘 직원들이 흘린 작은 땀방울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직원 모두가 농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노균태 괴곡리장은 “젊은 사람 대부분이 대도시로 떠나고 어르신들만 남아 있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 돕기에 참여해준 건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달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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