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케이블카설치반대광주전남시도민행동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를 둘러싼 환경NGO와 일부 지자체간 줄다리기가 금명간 일단락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반대 광주전남시도민행동'은 영암의 월출산, 구례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분석한 결과, 환경부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오점 투성이었다고 주장, 논란을 빚고 있다.

 
'시도민행동'은 18일 "환경부가 제시한 설치기준인 환경성, 공익성, 경제성, 기술성 등 4개 분야에서 영암과 구례군의 계획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 부정적인 시각을 시사했다.

더욱이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의 중요한 기준인 환경영향평가 측면에서 월출산과 지리산의 계획이 모두 적합하지 않았다고 주장,이견을 보였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에 지주와 상부 정류장이 계획되는 반면, 월출산은 도지정 기념물인 월출산의 경관 훼손,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내에 설치로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목적에 배치되는 대목으로 지적됐다.

한편, 환경부는 지리산과 월출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신청한 해당 지자체로부터 사업계획을 접수한 바, 오는 31일내 최종적으로 시범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남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