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대만 개최, 17~21일 울산서 생태관광등 홍보

2018타이완 국제관조마라톤에 21개국 탐조인 초대

조류 박람회로 이목을 집중시킨 ‘제8회 아시아버드페어(ABF,8th Asian Bird Fair)’가 17일부터 21일까지 울산 태화강 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3만여 탐방객이 참가하는 등 가을하늘을 수 놓았다.

제8회 조류 박람회를 통해 타이완 교통부관광국은 특별히 윈지아난국가풍경구(雲嘉南濱海國家風景區) 관리처 쉬지언느엉(徐振能) 처장이 이끄는 팀을 파견, 20일 만찬에서 주최 측인 이정학 태화강 생태 관광 협의회장, 윤영찬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으로부터 'ABF'회기를 전달받았다.

그는 이어 세계 21개국, 46개 NGO단체와 300여명의 각국 탐조인들을 내년 11월 16일~20일 타이완 쟈이에서 열릴 ‘제9회 아시아버드페어 및 2018타이완 국제 관조 마라톤’에 초대,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버드페어(ABF)’는 각국 탐조인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열리는 성대한 행사로, 아시아 국가의 탐조 환경에 대한 특색을 돋보이게 하고, 각국의 조류 및 조류 서식지 보호를 촉진시키며, 시민들에게 탐조와 생태여행을 제공하는 특색 있는 조류박람회이다.

타이완 교통부관광국은 생태 체험 관광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끝에 올해 1월 아시아버드페어 집행위원의 승인을 받아 2018년 타이완 쟈이(嘉義)가 제9회 아시아버드페어의 개최지로 선정되었고, 2017년 생태관광의 해에 완벽한 막을 내리는 데 일조를 하게 됐다.

타이완의 생태자원은 매우 풍부하며, 서해안은 사주, 석호, 염탄, 홍수림을 지니고 있다. 풍부한 생태체계로 인해 타이완은 오랫동안 수많은 물새와 철새들의 집합지였다.

윈지아난빈하이국가풍경구(雲嘉南濱海國家風景區)는 철새들의 겨울 주요 서식지이며, 해안선 철새들의 중간 휴식지여서 새들의 낙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풍경구 내 독특한 종교 행사 및 어염 산업문화, 그리고 역사 고적 등 특별한 관광자원들이 많아 생태, 염업, 종교 및 문화 등 독특한 관광업을 시행할 수 있다.

이채로운 향토 미식은 탐방객과 해외 탐조인들의 구미를 사로잡을 예상이다.

쉬지언느엉(徐振能) 처장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에 이번 아시아버드페어의 참가자들은 “타이완의 탐조보호 및 교육, 여행 환경에 대한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내년 타이완 쟈이(嘉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버드페어에 대해서도 기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타이완 교통부관광국 저우용훼이(周永暉)국장은 “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내년 11월16일~20일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버드페어 및 2018 타이완 국제 관조 마라톤’에 초대하여 타이완의 풍부한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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