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농산물, 화훼 직거래 장터, 문화공연 등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박상인)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고양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제3회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푸른고양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옷, 유아용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문구용품 등 중고생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를 통해 자원절약과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의 장이다.

행사의 특징은 기존에 중고생활용품만을 판매하는 나눔장터의 틀을 벗어나, 나눔장터에 고양로컬푸드연구회, 버섯연구회, 농협고양유통센터, 화훼농가 등을 참여시켜 관내 농민들의 소득을 증가시킬 전망이다.

시민들 역시 값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및 화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여 농민들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진정한 나눔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잊혀져가는 가정의 뿌리문화를 만들어 주기 위한 고양유림 봉암 서예원의 ‘가훈써주기’ 행사와 생태계의 보고인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한 ‘장항습지 사진전’ 및 송포호미걸이, 색소폰연주, 행복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마련하여 가정과 환경을 생각하고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6월 ‘환경의 날’ 및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재사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사회를 구현하기위해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푸른고양 나눔장터’에 고양시민들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녹색생활습관(Green life style)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에는 다음날인 17일로 순연키로 했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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