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코브라 헬기, K1A1탱크 등

전투용 헬기, 탱크가 북부청 운동장에서 선보인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도민들의 안보 의식 강화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2012년 상반기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에서 아파치․코브라 헬기,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 육․해․공군․해병대의 다양한 전투장비와 소방이동안전체험교실, 기상 캐스터, 무선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북부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전투장비와 재난 관련 장비 외에도 6.25 유품과 안보관련 사진 등 5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장비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최첨단 무장헬기로 유명한 아파치와 코브라 헬기다.
아파치 헬기는 대당가격이 무려 250억에서 3백억 원에 이르는 최첨단 공격헬기로 야간전투능력과 IT를 활용한 표적획득능력이 탁월한 제3세대 장비로 알려져 있다.

코브라헬기는 대당 100억 원에 이르는 우리 군의 공격용 헬기로 육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장헬기로 위용을 자랑한다.

전시회 참가자는 두 헬기를 눈으로 보는 것 뿐 아니라 이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제 탑승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밖에 매일 의장대·군악대공연, 특공무술 시범 등이 행사장에서 펼쳐지며, 전시기간 중 6.25 주먹밥 시식행사를 준비, 전쟁 당시 어려운 생활상을 이해하고 한국전쟁의 참상과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육군 제3군사령부 소속 연예병사인 김혜성(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정윤학(아이돌그룹 초신성) 등을 초청, 팬 사인회와 사진촬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배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국민들의 안보의식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은 물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많이 참관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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