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가정과 학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폐건전지·폐형광등, 종이팩 등 재활용품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폐건전지는 매립되거나 부식되면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폐형광등의 파손은 수은이 유출돼 인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만, 분리수거 후 재활용을 할 경우 환경오염도 줄이고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폐건전지 수집량이 20㎏ 이상인 학교나 기업체는 군 환경위생과 자원순환담당으로 연락하면 되고 20㎏ 미만이면 읍·면사무소에 가져다주면 된다.    또한 폐형광등과 종이팩은 일정량 이상을 모아 의령군 쓰레기위생처리장으로 전화하면 수거차량이 직접 방문해 가져간다. 

군 관계자는 "관내 각급 기관에서는 직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주시고 전 읍·면에서는 마을방송 등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해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종이팩 수거율을 높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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