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석산의 골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환경단체의 곱지않은 시선이 팽배하다.

본지 탐사보도팀이 파주시 소재 S석산을 현장답사한 결과,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제보와 같이 제2의 수질오염을 초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석산입구의 살수과정에서 침사지로 모아지는 과정>

 
(주)S석산의 사업소는 파주시의 승인을 받아 현장은 토석을 파쇄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비산되는 것을 막고자 현장의 초입에는 살수시설을 설치해 날림먼지가 발생되는 것을 저감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이다.

반면, 살수된 물을 저장하는 침사지에서는 인근 하천으로 흘러나가 탁류로 변하고, 악취마저 진동한데다 혼탁한 하천수를 모터로 이용, 논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혼탁한 물로 논에 물을 올리는 현장과 침사조에서 흘러나온 악취심한 혼탁수> 

 
토석을 채취하고 쇄골재를 생산하려면 파쇄과정에서 먼지가 날리고, 또한 각종 차량들이 이 사업장을 통행할때는 세륜시설 및 침사지를 만들었으나 침사지내 다량의 알칼리가 함유된 슬러지 처리와 하천수로 통해 나가는 혼탁수 등이 지적됐다.

P사업소의 G소장에게 "침사지의 처리문제와 관련해 침사지는 동절기에 준설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며,"침사지는 퇴적고를 관리할 수 있는 담당자를 선임해 운영하고, 우기중에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퇴적고를 고려해 준설한다"고 해명했다.

매년 2회(상,하반기)정기적으로 채수해 공신력 있는 업체에 수질검사(탁도,부유물질,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를 하고있으나 각별히 환경오염에 피해가 없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사업장내의 현장을 둘러본 결과 파쇄과정의 비산먼지의 억제시설은 육안검사로 인해 수시로 살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실적으로는 완벽하게 처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가변배수로와 침사지를 형식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기 보다는 다가올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더욱 환경관리측면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환경NGO측은 "기업의 환경의식 부재와 함께 수수방관하는 사이 지역환경은 시나브로 멍들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관련,S석산의 관계자는 "지적된 환경문제 등을 조속히 처리하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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