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해안- 서화 심적- 한계 응골-아침가리-홍천 광원리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최승열)는 백두대간 1,840km 중 인제를 경유하는 백두대간 트레일 시범구간 113km를 조성한다.

 
산림청은 다양한 산행문화 향유와 산림의 보전적 활용을 도모하고자 국가숲길과 지역숲길을 연계한 전국 숲길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했다.

이중 국가트레킹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대 트레일(백두대간․DMZ․낙동정맥․서부종단․남부횡단트레일)’을 구상했다.

이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백두대간트레일 시범구간으로 선정된 양구 해안 후리부터 인제군 대암산 심적골을 경유하여 홍천 내면 광원리까지 113km를 6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5월중 착공하여 올해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숲길 네트워크는 전국 숲길 네트워크 구축․관리를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한반도 산림생태벨트를 구축하며, 무분별한 산행으로부터 중요 산림지역의 산림 생태계를 보호키로 했다.

 
한편 주요 등산로에 집중되는 이용 압력 분산과 함께 타 부처 및 지자체의 걷는 길을 포괄하고 지역숲길 조성 및 운영․관리방안에 대한 방향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기존의 길을 토대로 마을과 마을 간의 연계, 산림자원, 농산촌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간적 개념으로 접근한 트레일 조성을 통해 다양한 산행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자원 및 심미적 가치 발굴로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지역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어 지역사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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