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송곡천 단절구간 국비 72억 들여 조성
자전거 전용교량 설치로 9.5㎞이상 거리 단축
35년간 토목분야 전문가 후배공무원들의 귀감

한 지자체 간부가 토목분야의 '달인'으로 예산절감의 시정을 이끌어 대통령상을 받는 등 후배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미시 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이 최근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국토종주 자전거길 조성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주요 공적내용으로는 성수천 및 송곡천 단절구간 등 5개소에 노면표시 및 안내표지판 설치와 자전거 전용교량을 설치하여 약 9.5㎞이상 거리를 단축하여 자전거이용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 인정됐다.

김 국장은 앞서 지난 4월 22일 자전거 대축전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공적을 인정받아 공무원으로서 큰 영광을 안았다.
김 국장은 1976년 선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35년간 오직 토목 분야 전문가로서 한길을 걸어왔다.

김석동구미시 건설도시국장
시 예하 원평1동장, 하수과장, 도로과장, 수도과장 등을 두루 거쳐 현장 경험이 풍부하며 지난 해 7월 건설도시국장으로 승진 부임하면서 현재까지 4대강살리기사업, 5공단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4대강살리기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낙동강 둔치 양안 39㎞(1261만㎡) 활용을 통해 강 중심의 명품 녹색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난 달 28일부터 8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벤치마킹 해 구미시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김 국장은 “하루 24시간이 짧기만 하다”고 말할 정도로 분주한 시정에 구슬땀을 흘린다.

구미시가 4대강살리기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 이점을 충분히 살려 녹색성장형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유진 시장을 중심으로1,600여 공직자의 열정과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한다.

김석동 국장은 부인 권현옥 여사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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