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시민 1호 공약' 스크린도어 준공 기념

<박정 의원이 역무원 등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한 추석을 기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의원은 추석을 앞둔 27일 금촌역 1일 명예역장으로 근무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총선 당시 박 의원의 ‘시민 1호 공약’이기도 한 스크린도어 준공을 확인했다.

박정 의원의 이날 명예역장 근무는 △금촌역 스크린도어 준공 업무현황 보고 △고객안내체험 및 1회권 발권 체험 △철도공사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이 특별히 꼼꼼히 챙긴 것은 스크린도어다.

2016년 총선 당시 시민 1호 공약이기도 한 스크린도어는 지난해 11월 금촌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장애인이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박 의원이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관계 기관을 찾아다니며 노력한 결과다.

<박정 의원이 역무원의 안내로 스크린도어를 살펴보고 있다>

박 의원은 사고가 나자 곧바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만나 스크린도어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를 받아들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 스크린도어 공사에 착수, 이달 금촌역과 금릉역 등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1일 명예역장 근무를 마친 박정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철도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금촌역의 일일 명예역장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면서 추락 및 투신 등 안전사고가 대폭 줄어들고 전철 진입 시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먼지가 차단돼 역사의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경의선 파주구간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관련 기사는 자매지 '파주일보'에도 게재됐습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