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기술센터 이희숙박사,민관학.NGO와 연구개발 추진

K-water는 고질적인 녹조관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관.학계 등과의 공동협업에 나서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경주시 보문로 힐튼호텔 그랜드볼룸A에서 열린 국내 녹조문제를 둘러싼 국가적 난제에서 K-water의 다각적인 참여 및 공동협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녹조기술센터 녹조연구부의 이희숙(이학박사)책임위원은 녹조의 독소분석과 민간공동조사 등에 적극 참여,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희숙책임위원은 특히 물과 수질분야의 정책부서인 환경부와 공동협업을 통해 환경기술(ET) 등 상당부문 참여도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위원은 500억원 정도의 예산투입을 뒤로 20여군데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보와 수질생태계, 녹조저감에 대한 검토,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조관련 발제자에 대한 패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는 일선 강 지류내 보에서의 조류 발생이 되는지 분석은 물론 조류관리의 기술적인 관리를 위해 8가지의 컨셉으로 협업을 강조했다.

실례로 초음파와 습지분석, 화학적 처리 등 8대 녹조관리의 기술을 적용하는 점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녹조관리에는 물리적 관리기법을 적용하며, 수질개선에 앞장서는 K-water의 기술적 우위를 간접 시사했다.

이 위원은 국내의 경우 지난 6월까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녹조발생이 잦았으나, 많이 발생하는 7,8월은 오히려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른 녹조와 관련된 다양한 효과분석을 도출해내는데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상기했다.

이 위원은 이에 K-water의 경우 녹조에 대한 숄루션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환경부와 농어촌공사와 MOU를 체결한데다 2018년도는 적극적으로 공동협업을 진행 또는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외 민.관.학계와 NGO와의 공동조사는 물론 한강수계와 낙동강수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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