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우포늪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배스, 블루길) 퇴치수매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매 사업은 우리나라 최대 자연늪인 우포늪에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이 널리 분포함에 따라 수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어 토속 어종을 보호하고 우포늪 어업인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우포늪 내수면 어업인을 대상으로 창녕군 이방면 우포늪 일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수매사업은 외래어종(배스, 블루길) 1kg당 4천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2015년도에 6.5톤, 2016년도에는 7.5톤의 우포늪 외래어종 퇴치 수매를 했으며 올해는 10톤을 목표로 연말까지 3회 정도 수매할 계획이다.

군 농업정책과 농업지원담당에서는 "매년 어가에 외래어종 수매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창녕군 우포늪 일원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내수면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을 보장하는 외래어종 퇴치수매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