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소나무에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 및 의심고사목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7일 관내 소나무림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항공예찰은 2017년 하반기 방제를 위해 산림청 양산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한 것으로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산 정상, 계곡, 시·구 경계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이 이뤄졌다.

구는 공중에서 예찰한 의심고사목에 대해서는 예찰단을 투입해 GPS를 활용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감염 여부 판단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검경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방제단으로 해금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 이전인 내년 3월 말까지 전량방제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산구 배정란 산림농정과장은 "의심고사목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예찰을 하겠으며 고사목 발생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확산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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