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빛나는 밤에 대왕암공원에서 걷기와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즐기는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부터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왕암달빛문화제는 현장 참가자들 대상으로 열리는 체험행사와 '달, 구름 그리고 바람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문화공연, 달빛따라 걷기 그리고 걷기 행사 이후에 열리는 울기등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7시 태화루 예술단의 대북공연 및 레이저쇼를 시작으로 오후 8시 35분까지 '달, 구름 그리고 바람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이라는 주제로 통기타 듀엣공연과 어쿠스틱 밴드, 재즈, 밸리댄스 공연 등이 열린다.

팝페라 가수 펀펀중창단과 신세대 트로트 가수 최진아와 소명이 출연한다.  이어 열리는 '달빛따라 걷기' 행사에서는 무대가 마련된 미르공원 앞에서 출발해 안막구지기∼용굴∼부부송∼해맞이광장∼울기등대 등으로 이어지는 약 1.5km 구간을 걷는다.

걷기행사의 마지막 구간인 울기등대 공연장에서는 색소폰과 기타 및 하모니카 연주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한시간동안 열리는 소원등 만들기 체험행사는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1천 원이다.   또 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LED풍선을 나눠줄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통해 잘 보존된 해송숲과 해안경관을 간직한 대왕암공원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체감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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