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일원 주차장 확충사업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진각관광지는 연 600만 명 이상의 국내외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 안보관광지로 매년 포크페스티벌, 파주개성인삼·장단콩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다.

대규모 행사·축제 때뿐만 아니라 성수기 주말에 1일 동시 주차 3천 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나 기존 확보된 주차공간은 2천100대로 3분의 2수준에 그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다.

임진각관광지 확대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장,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곤돌라설치, 인공습지센터 등 각종 개발 사업이 2018∼2019년이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임진각 주변 상습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향후 증가할 교통수요까지 적극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할 주차장은 임진각역 부근, 약 1만 평의 부지로 총 920대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다"며 "토지사용 협의와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절차를 이미 마쳤기에 서둘러 10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과 11월에 각각 개최 예정인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축제에는 임진각을 찾는 방문객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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