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원용식, 이하 호평동 복지넷)는 지난 10일 호평중학교에서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드론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드론 교실은 드론을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비싸고 기존의 드론체험교실은 대부분 본인 소유의 드론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드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 자녀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지역 복지사업이다.

남양주시 평생교육원 드론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 한국드론산업협회에서 교육을 지도했고 드론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 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실습 진행을 도왔다.

현장에는 20여 대의 드론을 전시했고 드론의 원리·활용분야 등 드론과 관련한 이론교육 후 실제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순서로 진행했으며 교육 전 산만하던 학생들도 드론 조종 시간에는 손의 감각과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에 매우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용식 호평동복지넷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드론산업이 유망 직종으로 손꼽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드론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고 장차 우리나라의 정보기술산업을 이끌어 가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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