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복절 기념엽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청년간부회의가 광복 제72주년을 맞이해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북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북구청년간부회의 주관으로 지역주민 및 직원들과 함께하는 '광복 72주년 기념, '태극기' 기리고, 그리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다음 달 9일 오전 9시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해 손도장으로 가로 9m, 세로 6m의 대형 태극기를 완성해 가는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라 사랑의 마음을 모아 완성된 대형 태극기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청사 외벽에 게양해 국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이후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 태극기 부채 300개를 나누며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병행하는 등 태극기 바로알기와 태극기 게양 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리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8.15 유관순 열사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문구를 담은 광복절 기념엽서 배부와 함께 다음 달 9일까지 '815(팔일오)' 또는 '광복절' 세 글자로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젊은 공직자들이 스스로 태극기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태극기 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년간부회의는 토론과 학습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의 행정역량 강화와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6년 광주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학습모임으로 지금까지 총 303명이 활동하면서 134건의 구정발전 연구과제를 다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