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장맛비속에 15일 오후 5시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초입에서 동물보호단체와 식용견 종사자간 맞불집회가 절정으로 치달을 즈음, 한 60대 남성의 애타는 외침이 유독 눈에 띤다.

두 무릎을 땅바닥에 꿇며 절규하는 “우리도 인간이다!”를 수차례 반복해 작금의 육견인 현실을 웅변하는 듯 보여 안타까움을 준다.
<모란시장=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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