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어린이 환경안전전시회 의원회관 1층서 개최

생활환경 조성방법 안내,친환경 어린이용품 체험 등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홍영표·송옥주·김삼화 의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등과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제3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는 환경적으로 안심한 어린이 활동 공간임을 인증하는 내용을 알렸다.

올해로 3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의 건강과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기념행사로 환경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어린이집 등 유관기관이 어린이 환경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어린이 환경안전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는 안병옥 환경부차관, 송옥주·김삼화 국회의원을 비롯해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서는 어린이활동공간이나 어린이용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이 어린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방법을 안내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환경오염과 유해물질 노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간(22년간) 추적조사·연구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도 소개했다.

또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제도,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 등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보건정책을 홍보하고, 친환경 건축자재와 어린이용품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알레르기 반응검사, 미세먼지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 에코백·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열렸다.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이활동공간 관계자, 어린이용품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어린이 환경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