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낙석, 산사태 등 자연재해 위험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설악산 지역에 7월 2일부터 일주일간 계속해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산악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 영서지역은 7월 2~3일 이틀간 많게는 300mm의 물폭탄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고 하며, 호우특보 발표 시 낙석, 산사태, 고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를 전면통제할 계획이다.

탐방로 개방은 호우특보 해제 후 안전점검을 마치고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지난 해 산사태가 났던 오세암~마등령 구간은 특보 해제 후에도 며칠간 통제를 유지하며 추가 산사태 발생여부 확인 후 개방할 계획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상희 안전방재과장은 “설악산 산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기상청 날씨예보를 계속해서 확인하셔야 하고, 설악산은 집중호우 시 자연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비가 그친 뒤에도 한동안 낙석,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산행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속초=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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