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군수는 바쁜 군정에도 불구,관내 4곳의 노인대학과 대학원에서 '청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 큰 호평을 얻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16일 옥종노인대학을 시작으로 관내 4개 노인대학-대학원 수강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7 노인대학-대학원 특강’을 성황리 종강했다.

윤 군수의 특강은 ‘청춘(靑春)’이라는 주제로 100세 시대 당당하게 늙는 5대 비결, 노인이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등 멋있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 군수는 특강에서 “청춘이란 인생의 한때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고 전제하고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라는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이야기하며 청춘 같은 황혼을 위한 십계명을 제시했다.

특강을 들은 어르신들은 ‘청춘(靑春)’이란 글자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황혼의 미학은 늙어가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안정과 함께 나이가 들수록 쌓이는 경험과 지혜, 세월이 가져다 준 상식과 통찰력 등 노년 그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인정하고 상호 노력할 때 공동체의 행복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을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문화시설을 한자리에 모아 노인의 관심사를 소화할 ‘원스톱 경로당’으로 만들고자 △1경로당 1일감 갖기 △시니어합창단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노인대학원 등 다른 시·군과 차별화한 다양한 노인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한문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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