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사진>환경부 장관은 현 정부 핵심 화두인 '저탄소녹색성장'이 글로벌 그린 리더로서 'Korea'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6일 오후 경기 과천시 그레이스호텔 4층 제주물항에서 본지를 비롯한 에코뉴스, 환경법률, 환경매일 등과 송재용 환경정책실장, 대변인 김영훈국장, 정의섭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전문기자회(회장 이재성)와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유 장관은 앞서 지난 2월21일(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12차 유엔환경계획(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 장관급 토론에서 공동의장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환경국가의 위상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자임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녹색성장의 선두국가로서의 미명과 달리, 정작 국내에서는 정서상 다소 미온적인 분위기로 느껴져 아쉽다며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유 장관은 당시 '녹색경제'를 주제로 열린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녹색성장은 환경보존, 경제발전, 사회시스템의 조화를 이루는 전략”이라며 “현재의 경제적, 사회적 관행과 '녹색경제' 사이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과도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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