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책임보험 보험료 지원, 19일부터 신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책임보험 가입대상인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2017년 환경책임보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본격 접수에 들어갔다.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7월7일 오후 5시까지며,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 또는 환경책임보험통합관리시스템(www.eilkorea.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소는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1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구제실(중소기업지원 담당).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보험료 지원 신청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보험료 지급도 보다 빨라진다.

지원 신청을 위한 정보제공에 동의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행정처분 이력을 유관 인·허가청에 대신 요청·확인하여 인·허가증 및 행정처분 이력 확인 문서 등 구비서류를 간소화한다.

기존에는 환경책임보험 보험료 지원을 신청하고 실제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신청 이후 2~3개월 이내로 지원금이 지급돼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평균매출액 대비 보험료 비중이 0.3% 이상인 기업을 지원했지만, 이제는 0.2% 이상으로 기준을 낮춰 지원 대상을 늘렸고, 최근 2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소기업도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금 규모는 연간 보험료에서 최근 3년 평균매출액의 0.2%를 초과하는 금액의 50~70%를 지원하며, 평균매출액 1억원 미만 또는 2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소기업은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규모는 기업당 최대 3,000만원 한도 이내로 정했다.

올해 환경책임보험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접수는 연 2회 예정되어 있으며, 2차 접수는 오는 10월 경 진행될 계획이다.
<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