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참나무 시들음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설봉산 일원 방제사업을 완료 했다.

시는 참나무시들음병의 조기 발견과 적기방제를 통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산림보호에 힘쓰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병원균 라펠리아(Raffaelea sp)균의 균낭을 몸에 지닌 매개충 광릉긴나무좀이 5월 중순부터 참나무에 침입해 감염과 번식을 시키고 있다.

이어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죽게 된다.

이때 잎이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시 이번 방제에서 끈끈이 롤 트랩을 설치해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의 침투를 막아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방제를 실시했다.

시 산림공원과 김영준 과장은 “산림자원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매년 발생하는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하여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방제하고 정확한 예찰로 방제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강조했다.
<이천=노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