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여행시장 트랜드의 변화에 대응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촉진을 위해 단오제 기간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프로모션을 통한 버스자유여행상품 '축제 트래블버스'를 운영한다.

'축제 트래블버스'는 교통수단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지방여행을 주저했던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의 지방관광 편의를 위해 교통과 투어를 접목한 관광상품으로 홍콩, 대만,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행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벚꽃축제'부터 기획돼 판매·운영된 '강릉 벚꽃축제투어'는 5일 동안 160명의 해외 개별관광객이 강릉여행을 경험했다.

이번 '강릉단오제 축제투어'는 경포호 자전거투어, 강릉커피거리, 주문진 소돌아들바위공원, 도깨비 촬영지(주문진 방사제), 아라나비 짚 와이어, 중앙시장 투어 및 영신행차 참여 등 단오축제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숙박·당일 여행상품으로 구성·운영된다.

강릉시는 '2018평창∼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연계해 지난해 현지 설명회, 상품기획 팸투어, 언론홍보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관광시장을 공략했으나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와 관련해 올해는 중국 관광시장의 대체시장 발굴차원에서 홍콩, 대만, 동남아권 시장을 대상으로 강릉관광 정보 및 관광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 게재 및 온라인 여행상품을 운영해 2개월(3∼4월) 간 610명의 해외 개별관광객의 '로맨틱 강릉투어'가 간행됐다.

또한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 완화를 대비해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북경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서 '스포츠관광도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한류관광도시' 강릉을 홍보한다.

강릉시 강석호 관광과장은 "'강릉 축제투어-축제 트래블버스'를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견인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관광·한류관광 상품 육성을 위해 해외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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