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방송DB>

국내 처음 서울시 강서구 관내 실질적인 반려동물의 전용 놀이터가 조성된다.

도심에서도 반려인이 목줄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양동 궁산근린공원 일대에 반려동물놀이터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22일 한정애 국회의원(강서병,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서울시가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자치구’로 강서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서구가 서울시에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반려동물놀이터는 궁산근린공원 내 800㎡ 이상의 규모로 놀이공간, 격리장, 음수시설, 배변봉투함, 조명시설, 관리시설(CCTV, 관리소, 화장실) 등이 설치된다. 올해 7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2018년)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에는 강서구 외에도 여러 자치구가 지원했는데, 한정애 의원이 서울시에 강서구 내 설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애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강서구가 서울 자치구 중 반려동물 등록숫자가 3번째로 많고, 실제 양육은 두 번째로 많다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 설치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 및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반려동물놀이터 설치에 따른 기대를 밝혔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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