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도청 본관에서 업무협약 체결

지역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산업 육성 협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와 환경기술 및 산업육성 분야의 협력을 위해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환경산업기술원과 충남은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산업 육성, 친환경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광희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안희정 충남도 도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국제 진출 지원, 환경기술의 개발·보급 및 환경전문 인력 양성, 친환경·저탄소제품 인증 취득 및 보급 확대, 환경피해 안전망 확충 및 환경보건·복지 관련 사업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충남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2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 설치된 13리터(L) 양변기를 6리터(L) 절수형 양변기로 교체하는 ‘절수형 양변기 설치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은 충남도청에서 제출한 기술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기술개발 지원을 협의하고, ‘충남 환경혁신 아카데미’ 강좌와 같은 교육 협력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양 기관은 공동 협력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향후 정기적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광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청남도의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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