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랑의 소파 정신, '부모 양성평등교육'으로 계승·발전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www.kigepe.or.kr, 이하 '양평원')은 4일(목) (재)한국방정환재단(이하 '재단')과 상호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어린이 사랑'의 소파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소파 방정환 선생 서거 86주기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이 날 협약식에서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는 소파 선생의 유지에 따라 양평원과 재단 간 논의되어온 향후 협력사항들이 발표·공유됐다.

양 기관은 △아동기 부모 대상 양성평등·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지원△어린이·청소년 대상 양성평등·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지원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사업에 대한 양성평등·폭력예방 분야 자문 협조 및 홍보 협력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

또 △재단의 양성평등·폭력예방 의식 개선 관련 교육자료 공유 및 문화 확산에 기여 △기타 상호 간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성역할과 양성평등 의식이 형성되는 '아동기'에는 부모의 영향력이 무엇보다 크므로, 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성평등·폭력예방 의식·태도를 함양시켜 줄 양성평등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재단의 지원 하에 아동기 부모 대상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개발·보급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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