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관계자들 참석

<기자회견 모습>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전남-경남시민사회 공동유치 선언 및 19대 대선공약 채택촉구 기자회견이 소리없는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

18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여수선언실천위원회와 동서포럼 촉구대회는 “지난 5년간 분열된 정치권에 의해 지역갈등이 재현된데다 전남도민과 경남도민은 서로를 외면하고 경쟁하며 살아갈 것을 강요당했다”고 상기했다.

이에 위원회와 포럼은 전남도민과 경남도민의 화해와 협력만이 지역과 국가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며 살수 있다는 기대아래 뜻을 함께 해왔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들 단체는 일련의 촛불혁명으로 지역분열을 조장한데 이어 낡은 정치를 청산할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의 비중을 역설했다.

이들은 전남도민과 경남도민은 말로만의 국민통합을 바라지 않으며,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약과 실천할 19대 대통령을 원한다고 성토했다.

나아가 양대지역의 도민들은 상생발전과 통합을 위해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여수박람회장을 무대로 전남경남 공동유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들은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여수박람회장에서의 공동유치 또는 전남-경남 분산개최를 위해 관련 당국은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여수=한문협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