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원순환 교육과 체험공간 재탄생

성남시 위치 옛 전시공간 재활용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 이하 유통지원센터)와 함께 1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다시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을 개관했다.

‘순환자원홍보관’은 유통지원센터에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간 운영이 중단되어 있던 기존 ‘캐니빌리지 홍보관’을 재단장(리모델링)한 곳이다.

이곳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캔, 페트병, 플라스틱 등 포장재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어린이 자원순환 교육에 특화된 공간이다.

미래 자원순환사회를 지켜나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환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통지원센터에서 마련한 ‘환경교육의 장’인 셈이다.

<조경규환경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순환자원홍보관’은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이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누리집(reworld.kora.or.kr) 사전 예약을 통해 총 6회(평일 기준)에 걸쳐 회차 당 50명을 대상으로 운영요원의 상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홍보관은 층별로 주제를 달리해 폐기물의 발생과 환경오염, 포장재별로 재활용되는 과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유통지원센터는 지속적인 홍보관 방문과 관심을 이끌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우유팩과 휴지 교환 등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방치됐던 공간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교육의 생생한 곳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많은 학교나 어린이 집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앞으로 ‘재활용’하면 이곳을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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