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까지 화,수,목,금 주 4회 운행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湖)의 자연경관과 생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선을 오는 4일부터 11월17일까지 운항한다.

‘생태학습선’은 팔당호를 순회하는 45인승의 배로, 탑승객들은 전문 해설사의 생태·역사·문화 해설과 함께 팔당호의 자연경관과 수질보전을 위한 유역관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태학습선은 양평 소재 한강물환경연구소 선착장을 기점으로 하여 양수리생태공원·족자도·팔당댐·소내섬·세미원 등 팔당호 인근의 명소를 지나 한강물환경연구소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의 순환코스로 운항한다.

올해 3월 안전한 운항을 위한 정기검사 및 안전진단을 모두 끝마쳤으며,탑승객들에게 꾸준히 실시해온 만족도 조사를 반영하여 운항 프로그램 개선도 이뤄졌다.

생태학습선 내 팔당호 해설 동영상을 신규 제작하여, 수록 데이터를 현행화하고 해설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탑승객들이 팔당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생태학습선 2층에 관람시설을 조성하여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직접 선상의 바람을 느끼며 보다 생생하게 팔당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질측정기구를 사용해 탑승객들이 팔당호의 수질을 직접 측정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탑승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로 운영 시간을 변경했다.

나정균 청장은 "생태학습선을 통해 팔당호의 생태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수도권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물의 원천인 상수원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학습선 승선 예약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river.or.kr)를 통해 가능하며 주 4회(매주 화·수·목·금요일/14시)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전화(031-790-2442, 2446)로 문의하면 된다.<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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