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60세 이상 퇴직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문화 등 행정 취약분야에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부산시 최초로 '신(新)중년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베이비부머세대의 대량 은퇴에 따라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 장년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실상을 고려해 퇴직인력의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고령층 일자리 추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시행한 '시니어 재능나르미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추진하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공공시설물 세척 등 유지·관리를 맡게 될 '공공시설물 관리단'을 비롯하여 '행복마을 생활문화 동아리 양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생활문화코디네이터' 등 3개 분야에 22명을 우선 선발 한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자들은 이달 24일까지 사업참여 신청서를 구청 일자리경제과나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고 3월 초 참여대상자를 최종 선발하여 근무지에 배치하고 11월까지 활동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평가를 통해 새로운 분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신중년은 '더 건강하고 똑똑해진 만60세∼75세 사이의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퇴직 인력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고령층 일자리 창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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