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환경의 중요성과 곤충산업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25일 개관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이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5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5만 번째로 학습관을 방문한 주인공은 의령읍에 거주하는 오정하(40) 씨와 아들 황찬진(8) 군 가족으로 주말 의령곤충생태학습관으로 나들이를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곤충생태학습관은 5만 번째 방문한 오정하 씨 가족을 위해 생태관찰을 위한 곤충키우기 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 씨는 "자녀에게 다양한 곤충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 방문했는데 뜻밖에 행운의 선물을 받게 돼 기쁘고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박장우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콘텐츠 도입과 볼거리 제공으로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곤충산업 교육을 시행해 미래 농업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14일부터 제45회 의병제전이 포함되는 기간에 새싹과 곤충, 조류 등의 전시와 알에서 병아리가 깨어나는 모습, 식물의 씨앗과 새싹을 관찰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봄맞이 새 생명 축제' 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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