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는 9일 (주)세종정보통신(대표 손창석)의 후원으로 저소득 아동에게 생일 선물과 희망메시지가 담긴 축하카드를 전달하는 '희망우체통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주)세종정보통신(대표 손창석)의 후원으로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구 등 생일 챙기기 어려운 세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중 2월 생일이 도래한 아동 16명으로부터 희망엽서를 받아 갖고 싶어 하는 생일 선물인 레고, 운동화, 인형, 장난감과 함께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희망메시지를 담아 축하카드를 전달했다.

원하는 생일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모두 기뻐했고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이들의 행복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밑거름 될 것이라며 흐뭇해하며 감사를 전했다.

소망을 들어주는 '희망우체통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의창구 특수시책 사업으로 (주)세종정보통신에서 연 480만 원을 후원해 130여 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3∼5만 원 상당의 생일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250여 명의 저소득 아동에게 지원됐다.

의창구는 사회복지과 입구에 희망우체통을 설치해 생일이 다가오는 아동에게 희망엽서를 발송하고 아동들이 다시 희망엽서에 자신이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을 적어 희망우체통으로 보내면 생일이 속한 달에 생일 선물과 함께 희망메시지를 담은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선희 의창구 사회복지과장은 "'희망우체통 사업'은 미래의 꿈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든든한 후원자인 (주)세종정보통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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