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4개 사업

함양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고 주민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자 35억원을 들여 2017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1~12월 연중 실시되는 이번 2017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 농촌빈집 정비사업, 슬레이트 건축물지붕개량사업, 농촌빈집 수선사업 등 총 4개 사업·141개동이 대상이다.

먼저 농촌주택개량사업(68개동)에 가장 많은 예산 34억원이 투입된다.

본인소유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주민, 농촌거주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려는 귀농·귀촌인 등이 주택을 신축·개축·재축·수선하는 경우 소요비용 최대 2억원, 증축과 리모델링시엔 최대 1억원을 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방식으로 빌려준다.

단, 주건축물과 부속건축물 합계가 150㎡를 넘어선 안 되며, 다문화가정과 귀농·귀촌자, 신재생에너지 활용자가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어촌주택이나 건축물을 건축주(소유자)가 철거하고자 하는 39개동(슬레이트지붕 386만원,일반지붕은 100만원 지원)을 대상으로 2,7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그리고 노후·불량주택 지붕개량사업은 슬레이트지붕 주택, 소외계층 주택, 자연과 조화로운 경관창출이 필요한 지역주택 등 총 24개동에 대해 지붕철거 후 구조보강 및 컬러강판 지붕 등으로 교체시 424만원(보조212만원,자부담212만원)씩 총 5,000만원을 투입한다.

농촌빈집 수선사업은 빈집을 임대해 이주한 귀농·귀촌자 등이 1년 이상 거주 사용하지 않은 빈집 지붕과 벽체 등 구조를 수선해주는 사업으로, 10동을 대상으로 3,000만원(동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상반기 중으로 사업별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농촌주택개량자금 수혜자에게는 풍수해보험가입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함양=정진석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