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연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군이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국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자원부문 대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순금 10돈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대상은 국내 상위 100여 개 여행사 대표와 관광전문 언론인, 관광학회 회원, 관광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국관광클럽(회장 김영훈)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발전 정책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에 매년 주는 상이다.

이번 한국관광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관광시설과 관광마케팅에 대한 단체장의 관심도, 관광담당 부서의 적극성 등 5개 분야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군은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동을 비롯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 관광객 유치 홍보 등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600만 시대를 개척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제홍 부군수는 이날 한국관광클럽 회원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관광대상 수상과 함께 관광분야 PPT 설명과 관광홍보 동영상 상영을 통해 별천지 하동을 알렸다.

김제홍 부군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과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의 협력으로 한국관광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 650만 명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클럽은 하동의 관광발전을 위해 지난해 하동군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근거로 수도권 관광객 모집, 알프스 푸드마켓 홍보, 시장투어, 주요 관광지 방문 등을 하동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 군은 이날 행사에서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관광객 유치와 농·특산물 홍보 등 하동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훈 회장(뭉치마이스 대표)과 임영자 홍익관광여행사 대표에게 각각 군수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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